연남동/홍대 맛집
연하동
연하동은 연남동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이 동네에 일식당이 여러군데 있는데, 제일 유명한 미쁘동부터 초이다이닝, 동차밥, 온미동 등이 비슷한 메뉴를 판매한다.
다른 곳은 이미 방문해봤고, 이번에 방문한 곳은 연하동이다.
연하동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연어+하이볼+꼬꼬동의 줄임말이더라.
특색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말만 들어도 느껴지는 맛없없의 기운.
나름 맛있게 먹고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후기를 남긴다.
연하동
📍 서울 마포구 연남로 6
⏲ 매일 11:30 ~ 21: 30 (라스트오더 : 20: 45)
📞 0507-1419-3781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다.
12:00시 조금 못되어 캐치테이블을 걸었는데 15분 정도 웨이팅 후 들어갔다.
우리는 1층으로 안내받았는데,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았다.
(그래도 캐치테이블 어플에서 미리 웨이팅 걸어두고 가면 더욱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좌석은 일반적인 매장과 다르게 U자형태의 다찌였다.
가운데 공간에서 직원분이 서빙과 음료제조를 하시는데 거슬리지는 않았다.
메뉴
연어와 꼬꼬동이 가게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연어김밥, 꼬꼬동의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가격은 연남동 기준 보통 수준인 것 같다.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수준
다른 테이블에서 대왕꼬꼬동을 시켜서 서빙되는 걸 봤는데 확실히 비주얼이 화려해서 사진찍을 맛은 나겠더라.
꼬꼬동은 서빙된 후 서버분이 갈릭마요 소스와 살짝 매콤한 양념소스를 듬뿍 뿌려주신다.
근데 이 소스가 너무나도 익숙한 맛있는 맛이다.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친숙한 그런 맛.
개인적으로 두가지 소스를 같이 뿌려줘서 궁합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느끼+매콤의 시너지)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었고, 꽈리 고추 튀김도 은근 별미였다.
튀김을 덜어놓고 밥에 쯔유를 부어서 함께 먹으라고 써있는데, 안그래도 자극적인 두 소스에 쯔유까지 들어가니 입맛을 제대로 자극한다.
튀김+소스+간장의 조합은 필승인 것 같다.
탕수육 먹을 때도 소스에다가 간장을 이중으로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다.
연어김밥은 흔히 우리가 후토마끼라고 부르는 음식이었다.
크기는 큼지막했고, 이 메뉴도 기본적으로 맛없기 어려운 메뉴라서 맛있게 먹었다.
갈릭소스와 생강, 락교, 와사비를 함께 주어서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플레이트를 구성한 게 좋았다.
나는 갈릭소스+쯔유+와사비+생강 조합으로 함께 먹었는데, 역시나 고자극의 맛있는 맛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진작다이닝에서 먹었던 후토마키보다 더 맛있었다.
압구정로데오에도 분점이 생겼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없는 맛이라 잘 될 것 같다.
총평
- 연어+가라아게의 필승조합
-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강추
- 다른 유명 연남동 일식집(미쁘동)보다 적은 웨이팅
→ 연남동의 음식 선택지가 너무 많아 한곳을 정하기 애매할 때, 가서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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