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마포/경의선숲길 맛집
계고기집
이미 sns에서 굉장히 유명한 숯불닭갈비 집.
일반적으로 친숙한 양념 볶음 닭갈비가 아니라 고기구워먹듯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이다.
이렇게 먹는 숯불 닭갈비가 원래 춘천 오리지날 닭갈비라고 언뜻 들은 기억이 있다.
과연 오리지널 맛은 어떨지..!
직접 먹어보았다.
계고기집
공덕역과 대흥역 사이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계고기집.
금,토,일에는 웨이팅이 심하다고 하여 약간 걱정했다.
금요일 기준 18시 전에 가면 웨이팅 없이 가능할 듯.
우리도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1
⏲ 월화수목금토 17:00 ~ 22:50
일 17:00 ~ 21:50
📞 0507-1408-7624
웨이팅은 없었지만, 일행이 많을 경우 적어도 2명이상은 와야 안으로 들여보내준다.
아마 2시간 식사제한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즉, 3명이 갔을 때 1명이 먼저 도착하면 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
요즘 날이 많이 추운데, 시간 잘 맞춰 가시기를.
메뉴
메뉴는 당근 닭 숯불 구이가 메인이다.
양념과 소금 두가지가 있고, 3명이서 방문한 우리는 소금2, 양념2인분을 시켰다.
3명이서 4인분은 먹어야 적당히 먹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따로 찌개나 주먹밥을 시키지는 않았다.
봄베이토닉도 처음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고기는 가게 한켠에서 초벌되어 나온다.
아주머니께서 밀려드는 주문이 딜레이되지 않게, 연신 고기를 굽고계신다.
덕분에 오랜시간 굽지 않고 먹어도 되어 좋다.
맛
일단 맛은... 맛있다!
고기가 부드러운데 적당히 쫄깃해서 식감이 굉장히 좋다.
숯불향도 낭낭하고, 굽기도 편하다.
원래 구워주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 직원분들이 많아서 자주 봐주심.
(하지만 타지 않게 각 테이블에서 수시로 봐줘야 함)
소스는 기본 3가지(소금, 불닭같은매콤소스, 마요네즈에 약간 요거트가 섞인 듯한 소스)
반찬으로는 쌈무, 마요샐러드, 깻잎지, 고추장아찌가 나온다.
부족하면 셀프로 넉넉하게 가져가 먹을 수 있음.
소스도 넉넉하고, 곁을일 쌈무나 깻잎지가 있어 양념보다는 아무래도 소금 구이가 맛있었다.
근데 약간 애매했던것은, 지코바 맛이랑 흡사하다는 것..!
소금구이는 특히 지코바 고기가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다.
양념은 아무래도 한식 닭갈비 양념맛이라 지코바랑은 달랐지만, 특유의 고기 향은 비슷했음.
나는 닭갈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성비를 따져 차라리 지코바를 먹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총평
개인적인 소감으로 20분 이상 웨이팅할 집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닭은 정말 부드럽고 쫄깃하다. 풍미도 좋고.
지코바를 좋아하면서, 더 상급의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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