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맛집/카페
문도노보
지난번에 파스쿠찌 그랜드베이호텔점을 포스팅했는데, 파스쿠찌가 생기기 전에 자주 갔던 곳이 바로 문도노보다.
대천에 넓고, 조용하고, 업무하기 좋고, 쾌적한 카페 중에 밸런스가 가장 좋은 곳.
이곳은 파스쿠찌보다는 사람이 좀 더 많은 느낌이다.
그래도 없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애정의 마음을 담아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문도노보
터미널과 역전 근처에 위치해 있는 카페.
파스쿠찌는 좀 더 터미널과 가깝고, 문도노보는 대천역과 가깝다.
주변이 탁 트여있어 갑갑함이 없다.
버스나 기차시간이 애매하게 남는 분들이 시간 보내기에도 당연히 좋음!
📍 충남 보령시 대해로 110-10
⏲ 매일 10:00 ~ 22:00
📞 041-932-1005
내부공간
1층
사진에서부터 느껴지지만 공간이 정말 넓직하다.
가로로 긴 구조인데, 좌석도 편안하고, 의자도 넉넉해서 여러명이 커피한잔 하기에도 매우 좋다.
다만 1층에는 몇 테이블을 제외하고, 콘텐트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하지만 2층도 있고, 1층은 보통 이야기 나누러 많이 머물기 때문에 크게 아쉽거나 한 점은 아니다.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지만, 3층은 운영하지 않는다.
2층에 올라오면 넓게 배치되어있는 좌석들이 보인다.
창문을 따라 테이블이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고, 가운데에는 콘센트가 넉넉한 테이블이 놓여있다.
소파좌석도 3,4개정도 배치되어있음 (사진에서 안보이지만)
2층에서 대천역이 멀리 보이는데, 괜시리 여행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몽글해진다.
문도노보는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다.
1층, 2층 모두 화장실이있는데, 남녀가 다 있다.
서울에서는 보통 한층에 남자, 한층에 여자 이렇게 있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아님.
아주아주 넉넉하고 깔끔해서 기분좋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맛
문도노보의 특장점 중 하나는 바로 직접 로스팅을 한다는 것!
그래서 커피 맛이 좋은 편이다.
특히 나처럼 산미 있는 커피를 즐기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나는 문도노보의 디카페인을 특히 좋아한다.
디카페인원두가 일반 원두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문도노보 디카페인은 맛있다!
커피외에도 아이스크림 라떼가 특히 유명한데,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맛있다.
그냥 기본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당연히 맛있음.
빵 종류랑 케이크 종류도 많다.
제과제빵 종류로는 크로와상, 깜파뉴, 소금빵, 프레첼, 마들렌 등이 있고, 케이크 종류로는 초코, 흑임자, 바닐라, 당근, 티라미수 등이 다양하게 있다.
소금빵은 그냥 보통 맛이었다.
엄청 바삭하고 크랙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버터굴은 충분해서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다.
디카페인 아아는 매번 느끼지만 맛나다! ㅎㅎ
매번 갈때마다 이상하게 배가 부르거나 간단하게 먹고싶어서 케이크를 못먹었는데, 다음에는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주차장도 넉넉히 마련되어있어서 차끌고 오기에도 부담이 없다.
유아의자도 넉넉해서 아기와 함께 오기도 좋다!
대천에서 여러모로 가장 밸런스 좋은 카페.
혹시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시길!👍
총평
맛, 접근성, 분위기,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보령 카페
- 대천역, 터미널과의 훌륭한 접근성
- 직접 로스팅해서 맛있는 커피
- 넉넉한 공간과 테이블 간격
- 청결한 화장실
-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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